다래끼 치료하러 갔는데…덩치 큰 12살, 화이자 '황당 오접종'

입력 2021-09-14 11:56   수정 2021-09-14 13:44


눈 다래끼 진료를 위해 소아과에 방문한 초등학생이 병원 측의 착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는 황당한 사례가 발생했다.

1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A 군(12)은 지난 13일 오후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한 소아청소년과 병원에서 의료진의 착오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현재 방역 당국은 만 18세 이상에 대해서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의료진은 A 군이 또래보다 덩치가 커 순간 성인으로 착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별다른 신원 확인 절차 없이 백신을 접종한 것이다.

병원 측은 뒤늦게 오접종 사실을 파악하고 A 군의 보호자에게 이를 알렸다. A 군은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이상 반응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전북지역에서는 초등학생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례가 처음"이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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